지난 7일 영국에서 발견되어 유럽과 미국 외에도 다수 국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전염병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로 비상입니다. 코로나가 좀 잦아드는가 싶더니, 생소한 이름의 전염병이 등장하게 된거죠. 일단 어떤 질병인지 먼저 알아야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.
원숭이두창이란?
아프리카 지역에서 유행하던 원숭이 천연두 바이러스로 사람과 동물 간 감염이 가능한 질병입니다. 전염성과 중증도가 낮아 치사율이 1~10% 정도로 기록되고 있습니다. 전염성이 높지 않은데 갑자기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예방법과 증상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.
원숭이두창이 도대체 사람에게 어떻게 전파되었던 걸까요? 감염경로는 원숭이나 설치류(다람쥐)등 야생동물 사체를 접촉하였거나 야생고기를 다루거나 먹어서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. 감염된 환자의 혈액 또는 체액(침, 눈물, 소변등), 피부상처 또는 점막과 성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됩니다. 바이러스로 오염된 침구류 같은 물질과의 접촉에서도 감염될수 있습니다. 호흡기로 전염되는 코로나보다는 낮지만 직접 접촉으로 감염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
▶ 의심증상 : 38도 이상 고열, 오한 떨림, 두통, 근육통, 림프절 부종, 얼굴부터 시작하여 손과 발 전신으로 퍼지는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 특이증상 > 증상 발현된 후에는 2~4주 지속
▶ 잠복기 : 보통 1~2주 (5일~13일)이며, 최장 21일 (보통 사람 간의 감염이 드문 것으로 평가됨)
현재까지 발생국가 정리 <국외 원숭이두창 발생 및 의심 현황>
(~5.24일 출처: 질병관리청)
국가 | 발생 | 의심 | 국가 | 발생 | 의심 |
영국 | 56 | 0 | 독일 | 6 | 0 |
포르투갈 | 37 | 0 | 네덜란드 | 6 | 0 |
스페인 | 41 | 60 | 이스라엘 | 1 | 0 |
스웨덴 | 1 | 0 | 스위스 | 1 | 0 |
미국 | 2 | 4 | 호주 | 2 | 0 |
캐나다 | 5 | 18 | 덴마크 | 1 | 0 |
이탈리아 | 4 | 0 | 오스트리아 | 1 | 0 |
벨기에 | 4 | 0 | 모로코 | 0 | 3 |
프랑스 | 3 | 0 | 아르헨티나 | 0 | 1 |
총 18개국, 확진 171명, 의심86명 |
원숭이두창은 중앙아프리카 공화국, 콩고, 나이지리아, 카메룬 등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으로 5월 이후 유럽에서 시작해 원숭이 두창이 풍토병이 아닌 각 나라 18개국에서 원숭이 두창 감염 및 의심사례가 다수 보고 되었고, 아직까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
원숭이두창 진단 검사 및 예방법
▶원숭이두창 진단 검사법 및 시약
질병관리청은 그동안 미래에 감염병에 대비하여 진단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으며 이미 2016년에 실시간 유전자 검사법(Realtime-PCR)으로 약 100여 개의 바이러스까지 검출 가능한 진단 검사법을 가지고 있습니다. 하지만 보편화된 질병에 아니기 때문에 일반 병원에서는 진단검사를 받을 수 없고 질병 관청에서만 검사가 가능합니다.
▶예방방법 : 원숭이두창 풍토병 지역 및 발생지역 확인 후 부득이하게 방문 시에는 각별히 개인위생 수칙(손소독제 사용 및 자주 손 씻기)을 준수하여합니다. 야생동물의 접촉을 피하고, 의심증상을 가진 사람과 접촉을 금지합니다. 점막을 보호하는 안경이나, 마스크는 필수로 착용을 추천합니다.
▶원숭이두창 백신 : 두창 백신이 교차면역으로 85%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.
▶원숭이두창 치료방법 : 전용 치료제는 없으며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합니다. 일반적으로 자연 회복됩니다.
천연두와 비슷한 증상이라고는 하나,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천연두의 표기 방식을 일제 강점기 시대 일복식 표기로 정식 질병 명칭은 '두창'이라고 합니다. 표기에도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.
국외 환자 발생 증가에 따른 국내 유입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 공항에서 입국자들의 발열체크를 하며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, 개인의 위생을 조금 더 철저하게 하여 스스로 예방해야 할 것 같습니다. 정부에서는 원숭이 두창 백신을 대규모 접종으로 진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 백신 접종 자체가 18세 이상 맞을 수 있는데, 원숭이 두창의 사망사례를 보면 보통 소아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.
자연치유가 되고, 치사율이 낮다고는 하나 소아에게는 위험하고, 또한 밀접 접촉을 통해서나 감염자의 물건을 통해서도 전파가 된다고 하니 국내 유입이 되지 않고 더 이상 퍼져나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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